Loading...

1학기 중간고사 종료…수능시험까지 준비할 것은? [입시의 정석] / EBS뉴스 2025. 04. 29

2204 21________

home.ebs.co.kr/ebsnews/menu2/newsVodView/evening/6…

[EBS 뉴스]
공교육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교육 정보 격차 해소 프로젝트, 입시의 정석 시간입니다.

고3 학생들의 1학기 중간고사가 대부분 마무리됐습니다.

힘든 시험도 끝났고, 5월 초 연휴도 겹치면서 조금은 처지기 쉬운 시기인데요.

오히려 공부 방향을 다시 정비하고,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중요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VCR]
고3 '1학기 중간고사' 종료
수능까지 남은 시간 198일

강점‧약점 분석할 시점
수시‧정시 대입 전략 다시 짤 때

수행평가 시즌 본격 돌입
생활기록부 보완 '마지막 기회'

긴장 풀리고 지치기 쉬운 시기
중간고사 이후…고3 수험생의 전략은?




---------




서현아 앵커
고3 중간고사 이후 준비해야 할 것들 경기 전곡고등학교 문희태 선생님과 짚어봅니다.

선생님 어서 오세요.

이번 주 기점으로 많은 학교에서 중간고사가 끝난 것 같습니다.

수험생들은 또 마냥 쉴 수만은 없어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뭘까요?

문희태 교사 / 경기 전곡고등학교
먼저 최근에는 이제 중간고사라는 표현 대신에 1차 지필평가 그리고 기말고사는 2차 지필평가 이렇게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고3의 입장에서는 연중 공부해야 하는 부분은 변함은 없지만 그럼에도 1차 지필평가 이후에 대입에 관한 좀 전략적 접근이 필요해지는 시점입니다.

그간 앞만 보고 열심히 공부를 하였다면 이제는 슬슬 지원 대학이라든가 전형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특히 1차 지필 결과를 통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시와 정시 중 어떤 전형이 유리한지 판단할 필요성이 있고요.

또한 생기부를 점검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서현아 앵커
네 이제 수능 시험도 200일이 채 남지 않았더라고요.

수시와 정시 모집을 어떻게 지원할지도 조금 구체적으로 정해야 될 시기죠.

문희태 교사 / 경기 전곡고등학교
네 맞습니다.

가장 수험생이 주안점을 좀 둘 부분은 본인의 객관적인 성적 위치입니다.

물론 2차 지필평가 및 수행 평가가 남아 있지만 3학년은 등급이 산출되지 않는 즉 성취도만 평가하는 진로 선택 과목이 많은 관계로 1차 지필평가를 바탕으로 본인의 내신 성적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바탕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지원 대학 학과에 대한 전년도 입시 결과를 토대로 아 내가 지원이 가능한지 이런 부분들을 좀 타진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원하는 만큼 성적 상승이 나오지 않는 경우 무조건 나는 정시로 갈 거야 이러한 태도는 금물입니다.

정시에 대한 지원 여부는 내신이 아닌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잡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방향성을 잡았다면 수시의 교과 전형, 종합 전형, 논술 전형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를 점검하고 슬슬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방향성을 정하고 구체적인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 그렇다면 수시 전형 준비하는 학생들은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할까요?

문희태 교사 / 경기 전곡고등학교
네 아무래도 전형별로 조금씩은 다를 것 같은데 우선 만일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일단 기본적으로 내가 지원이 가능한 성적대인가 이런 부분들을 좀 확인해 볼 필요가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능 최저 충족 가능성입니다.

그리고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본인의 생기부를 바탕으로 남은 1학기 동안 좀 더 보완해야 할 부분을 1차 지필평가 이후에 어떻게 채울 것인지 이에 대한 계획을 좀 세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논술 전형으로 방향을 잡는 친구들은 논술 기출문제 풀이라든가 본인의 좀 논술 실력을 객관화할 필요가 있고 이 논술에는 일반 논술과 교과형 논술이 있습니다.

이거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이제 중간고사도 끝났으니 또 대부분 학교들은 수행평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또 많은 학생들이 이 과정을 힘들어하더라고요.

주의할 점이 있을까요?

문희태 교사 / 경기 전곡고등학교
네 맞습니다.

수행평가 생각보다 많이 힘듭니다.

수행평가는 이제 상시 평가로 일정한 기간을 두고 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학교들이 1차 지필평가가 끝난 이후에 수행평가를 많이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행평가 또한 내신에 포함되기에 당연히 잘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특히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는 정말 중요합니다.

최근에 수행평가는 발표, 보고서 제출 등의 형태로 이루어지기에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본인의 생기부를 좀 더 풍성하게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수행평가에 참여입니다.

그래서 수행 평가에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시기적으로 대부분의 학교들이 1차 지필평가 이후에 많은 주제 발표라든가 탐구, 보고서 작성 등의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을 실시를 합니다.

그러기에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친구들은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열심히 참여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서현아 앵커
말씀해 주신 대로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을 보완할 수 있는 정말 중요한 마지막 시기인데 구체적인 조언을 해 주신다면요?

문희태 교사 / 경기 전곡고등학교
네 아무래도 3학년 1학기에 생기부가 다른 학년에 비해 매우 중요합니다.

구체적으로 조언을 드리자면 두 가지 정도의 좀 팁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는 1, 2학년 생기부 내용과의 연계입니다.

1, 2학년 생기부의 활동 등을 정리하면서 이를 심화 발전시킬 수 있는 주제 이런 부분들을 좀 탐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1 2학년이 진로 역량에 맞춰 학과 탐색 및 전공 탐색의 중점을 두었다면 3학년 때에는 학업 역량에 좀 초점을 둔 자기주도적인 탐구와 역량을 보여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3학년에 들어와 진로가 변경이 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생기부에 진로를 변경한 계기나 동기 이런 부분들을 좀 녹여내고 진로 변경된 내용을 좀 생기부에 기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이제 날씨도 따뜻해지고 학기 초부터 마냥 달려오다가 조금은 지치기 쉬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선생님으로서 또 우리 수험생들에게 당부해 주고 싶으신 조언도 있으실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문희태 교사 / 경기 전곡고등학교
네 맞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우리 고3 수험생들이 길게는 뭐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짧게는 3월부터 쉼없이 열심히 공부를 하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1차 지필평가가 기대대로 잘 나온 친구들도 있을 것이고 또 기대보다 낮게 나와 속상해하는 친구들이 좀 많을 것 같습니다.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대입의 긴 과정에서 이제 한 4분의 1 정도 지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대입과 날씨는 반비례인 것 같습니다.

이 날이 화창한 5월을 기점으로 지쳐 떨어져 나가는 친구들이 점점 나타납니다.

지금 이 4월 말에서 5월로 넘어가는 이 시기가 대입에 있어서는 저는 첫 번째 고비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 고비를 잘 이겨내신다면 앞으로의 수험 생활도 보다 좀 원활하게 잘 생활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서현아 앵커
네 첫 번째 고비이군요.

정말 1차 지필평가 또 끝나고 봄이 한창입니다.

우리 고3 수험생들 잠시 숨을 고르더라도 마음을 다잡고 또 남은 입시에서 중요한 시기로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コメン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