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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흐르는 소박한 멋"…전통공예 세계화 과제는? / EBS뉴스 2025. 0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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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K-팝과 드라마가 전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우리 문화를 향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한국의 멋과 정서를 담은 전통공예도 K-컬처의 한 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디자인, 여기에 현대적 가치와 융합해 새로운 영역을 확장하기도 하는데요.

먼저, 영상부터 보고 오겠습니다.

[VCR]

K-팝과 드라마 열풍 타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확산

전통공예와 한복으로 확장되는
K-컬처의 영역

현대적 기능성‧가치와 융합
세계 무대에 알리는 노력도

"일상에 흐르는 소박한 멋"
전통공예 확산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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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 앵커
전통공예의 기반을 강화하고 세계에 알리기 위한 과제를 조금 더 자세히 짚어봅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장동광 원장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저희 시청자들께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장동광 원장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네 저희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문체부 산하 기관으로서 한국 전통 공예와 현대 공예를 진흥하고 또 공공 디자인 또 전통 문화를 확산하고 진흥시키면서 국민의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금 문화시설로서는 KCDF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 그다음에 문화역 서울284라고 구 서울역사를 개조해서 지금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한복 마름방은 한 한복 진흥을 위해서 저희가 마련한 실습 공간이고요.

그 끝으로 북촌에 있는 한지 가헌은 한지 공예를 좀 더 다양하게 홍보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한지 문화가 갖고있는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 저희가 운영하고 있는 그런 시설입니다.

그래서 그런 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 올해는 저희가 다양한 국제적인 전통 문화와 한국 공예를 홍보하기 위해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타임스퀘어 광장에 있는 전광판이 있습니다, 뉴욕에.

거기에 박보검 배우가 한복 업체들과 같이 협업해서 한복에 갖고 있는 아름다움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그런 기회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우리 전통 문화를 알리는 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인데 최근에 K-POP과 드라마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한국의 대중 문화를 향한 관심 지금 굉장히 커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 전통 문화와 공예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요?

장동광 원장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네 지금 말씀하신 대로 K-POP가 전 세계적으로 커다란 붐을 이루고 있어서 어 한류에 대한 관심들이 굉장히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K-POP이나 영화 드라마 이런 것들의 인기 인기가 커지면 커져 갈수록 한국의 다양한 전통 문화들, 특히 이제 한복이나 한식이나 또 한옥 이런 체험들이 굉장히 외국인들의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어서 저희가 전통 문화 콘텐츠를 다양한 방법으로 개발하고 또 그것을 실제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그런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진흥원에서도 우리 전통문화와 공예 그리고 한복 등을 알리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계시는데 어떤 사업들이 있습니까.

장동광 원장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저희가 이제 하고 있는 사업들의 큰 축을 보면 저희가 일종의 공공기관으로서 매개 역할을 한다면 저희가 그 예술생산자들 특히 창작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그다음에 매개인력 양성 그다음에 일반 대중들을 위한 창작 지원센터나 한복문화 창작소를 통해서 관심 있는 일반 대중들이 누구나 쉽게 와서 시설을 이용하고 실무 체험들을 할 수 있도록 그런 시설과 또 프로그램들을 저희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통문화, 특히나 그 활성화를 위해서 전통문화 생태계 어떤 진일보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 창업 기업들을 지원하고 육성하고 또 그들이 또 갖고 필요한 여러 가지 바우처 사업이라든가 통해서 지원 사업들을 지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이 과정에서 또 주안점을 두고 계시는 부분도 있을 것 같아요.

우리 한국문화의 정체성이나 아름다움이 어디서 비롯된다고 보십니까.

장동광 원장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너무 철학적인 질문이신 것 같은데, 저는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 또 한국의 문화를 외국 분들에게 알리려고 한다면 크게 세 가지 축에서 의식주에 관련되어지는 걸 말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의식주는 다른 나라하고 다른 것이 한복 또 식에 관해서는 한식 또 주에 관해서는 주택, 우리 한옥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걸 세 개의 축을 다 들여다보면 한국 문화의 정수를 다 느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다라고 하는 것이 백제 미를 얘기하는 것이었지만 지금까지도 우리 동시대에서 그 공예에 대한 한국의 미를 정의하고 또 새롭게 그 좌표를 설정할 때 필요한 그런 지침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서현아 앵커
네 이번 주말이네요.

또 우리 전통공예와 관련해서 또 의미 있는 행사가 있나 봅니다.

공예주간 어떤 내용이죠?

장동광 원장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예, 지금 올해 8회째 맞이하게 되는데요.

공예주간은 전 국민이 봄날에 서로 만나서 열흘 동안 공예에 관련되는 다양한 축제들을 경험하는 전국적인 행사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공생공락 예를 들면 이제 공예와 함께 우리의 삶을 같이 이루어 나가자라는 뜻으로 슬로건을 내걸었고요.

공예가 우리 일상 속에서 어떻게 자리 잡을 수 있고 또 우리 삶의 어떤 풍요로운 조건들을 어떻게 형성할 수 있는지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올해가 거점 지역이라고 해서 저희가 공예 중심 거점 지역을 만들어서 특히 이제 강원도의 고성, 전라북도의 부안, 전북에 또 전주 이 세 군데를 거점 지역으로 설정을 해서 그곳을 중심으로 해서 공예의 다양한 행사들이 퍼져 나갈 수 있도록 그렇게 저희가 공예주간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아마도 여러분들이 이제 공예라고 하는 것을 눈으로 보고 느끼고 그리고 실제로 체험하면서 우리 삶 속에서 공예라고 하는 것이 이렇게 가치로운 것인가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현아 앵커
네 올해가 진흥원 출범한 지 25년 되는 해입니다.

우리 또 전통 문화가 또 우리의 어떤 국격을 높이는 부분이라든지 앞으로의 문화 산업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텐데 앞으로의 역할과 포부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장동광 원장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가 25주년 되는 때에 그 부임하게 돼서 무척 영광으로 생각하고 또 책임감도 무겁다고 늘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공교롭게도 밀레니엄이 시작되는 2000년도에 저희 진흥원이 출범해서 25년이 흘렀는데요.

저희는 현대공예 또 아까 전통공예도 말씀드렸지만 전통과 현대가 어떻게 서로 만나서 화합을 이루고 또 새로운 화음을 자아내고 또 공공 디자인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공공적 입장에서 편리한 도움이 될 수 있는가 그 다음에 전통 문화가 새롭게 재발견되고 또 재해석되고 또 새롭게 변주되면서 우리 한국인의 삶의 여러 가지 양태들을 우리 스스로가 재발견해 내고 또 그걸 통해서 다른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아왔을 때 하는 관광 자원과 만나서 의미 있는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그런 걸 실제로 눈으로 보고 또 그걸 통해서 한국 문화의 본질적인 것에 대해서 서로 공유하는 그런 기회를 만드는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현아 앵커
네. 소박하지만 은은한 우리 전통 미학이 이런 다양한 현대적 가치와 만나서 K-컬처의 새로운 영역을 넓혀 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원장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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